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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기녀(天下第一奇女) 주서향도 이곳에 머물고 있었다. 그녀 덧글 0 | 조회 90 | 2019-07-03 01:19:32
김현도  
천하제일기녀(天下第一奇女) 주서향도 이곳에 머물고 있었다. 그녀는 며칠 전 이곳에 도착했다.이때 백학의 등에서 한 여인이 표표히 뛰어 내렸다. 그녀는 궁장(宮裝)을 입고 머리를 틀어올린 늘씬한 몸매의 미녀였다.팔다리가 드러나는 짧은 옷을 입고 있었으며 피부는 연한 갈색으로 몹시 건강한 느낌을 주었다. 짙은 눈썹에 얼굴의 반을 차지한 듯한 커다란 눈이 몹시 인상적이었다.[저는 그 점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어찌하여 남궁소저의 일신에 그토록 거창한 논제가 따른다는 것인지.][그것은.]그의 신형은 문곡의 공격을 피해 빙글빙글 회전하며 땅으로 낙하하고 있었다. 문곡은 여전히 그림자처럼 따라붙으며 섭선을 현란하게 전후좌우로 날리며 공격하고 있었다.그는 언뜻 주서향을 떠올렸다. 그가 만난 여인들 중에서 주서향 만큼 빼어난 인상을 지닌 여인은 없었다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주서향을 제쳐두고 더 뛰어난 여인이 있다니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느낌이었다.용소군은 그만 가슴이 철렁해지는 느낌이었다. 이 아름답고 지혜무쌍한 여인의 가슴에 자신이 못을 박게 될 줄은 정녕 몰랐다.통나무집은 산기슭에 위치했는데 커다란 바위를 의지하고 있어 웬만한 대설(大雪) 쯤은 피할 수 있는 위치였다.그것이 자의였는지 타의였는지, 알려진 바는 아무 것도 없었다. 금면낭중 공야홍은 마치 바다에 빠진 돌처럼 아무런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렸다.[노부 해경이 년(十八年) 전의 그 비극(悲劇)을 후회하고 있다고. 반드시 그 말을 전해 주게.]용소군이 가볍게 포권하자 공야홍은 헛기침을 하며 말했다.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는 알 수 없었으나 어쩐지 그럴 것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두 여인의 눈길이 허공을 격하고 한차례 깊숙히 얽혀 들었다. 그러자 축예항의 검은 눈에서는 야릇한 빛이 일어났다.동시에 여기저기에서 비명이 속출했다.[그럼 노부를 따라와 보게나.][으음!]이야기하는 동안 벌써 태무렴이 비운 술의 양은 대여섯 말이나 되었다. 그는 술이 떨어지면 즉각 점원을 불러 다시 시키곤 했던
그러나 연옥상은 이 거리에 커다란 흥미를 느끼고 있었다. 온통 지저분하고 음산하기 그지없는 거리 풍경은 권태를 느끼고 있던 그녀에게 도리어 신선한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녹존성군의 나무발이 바람을 가르며 움직였다. 그것은 여승의 가슴을 그대로 관통해 버렸다.그녀는 자신이 너무나 운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필 이런 때 발작할 게 무엇이란 말인가?남궁산산은 수치를 느낀 듯 말끝을 흐렸다.정신적 지주였던 초지량이 용미족의 용사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왕으로 추대되었다. 더구나 용미족의 여인을 부인으로 맞이한 그는 용미족들에게 있어 이미 동족이나 다름이 없었다.이때 도천기가 냉랭하게 일갈했다.[.!]결국 그는 남궁산산에게 가볍게 목례를 했을 뿐이었다. 이어 급히 말했다.[.]발작에 가깝도록 몸부림치는 종괴리에게 용소군이 다가갔다. 그는 재빨리 그녀의 혈도를 찔러 먼저 지혈을 시켰다.스슥! 슷!그녀의 옷이 일직선으로 잘려져 나가고 있었다. 계속하여 파천사가 일직선으로 아래로 내려가자 희수빈의 옷자락은 좌우로 갈라지며 희디흰 유방은 물론 아랫배의 배꼽까지 훤히 드러나게 되었다.그러다 문득 소류금은 시선을 산 아래 쪽으로 돌렸다.[대답해 주시오! 대리국을 멸망시킨 자는 누구요?]공야홍의 말이었다. 백빙아는 그를 노려 보았다.그녀는 내심 혀를 찼다.그의 말은 재차 이어졌다. 여전히 담담한 어투였다.[산산, 도소협이 마음에 드는 모양이구나?][뭣이? 함부로 매도하지 마라!]그 중 하나가 불로(不老)로, 죽을 때까지 젊음을 유지한다고 했다. 즉 만병이 접근을 못해 천수를 누리며, 아울러 무제한의 정력이 솟아난다고 했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인연이 닿는다면 소저의 말씀을 따르도록 하겠소이다.]용소군은 냉청우를 이미 십자맹에서도 본 적이 있었다. 그는 냉청우를 똑바로 주시하며 담담히 물었다.그 바람에 소류금과 용소군의 시선은 홱 돌아갔다.따라서 그녀를 일시적으로 구하긴 했으나 마약의 중독을 씻어내지는 못했던 것이다.그는 회백색 눈을 번뜩이며 음침하게 입을 열었다.[두번째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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